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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게 걱정하는 연습> -이나 루돌프-비소설/국외 2023. 11. 22. 10:46
1. 모든 문제는 자신의 내부에 있다. 삶을 바꾸는 힘은 내 안에 있다. Reverse, 즉 ‘뒤바꾸기’는 스스로 삶을 바꾸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에 4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하면서 문제점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가는 과정이다. (...) 1) 문제라고 생각하는 그것이 진짜일까? 2)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정말 진짜일까? 3) 그런 생각을 할 때 내 마음 상태는? 4)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때 내 마음 상태는? 위 4가지 질문에 스스로 정직하게 답하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pp.9-10 2. 간단하게 말하면 나 스스로 걱정거리를 만들었다. 즉, 내가 안네테를 마음 아프게 했을 것이라는 걱정, 내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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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빛나는 계절은 바로 오늘이었어> -이수인-비소설/국내 2023. 11. 22. 10:40
1. 모호하게 얼버무리고 ‘오늘도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라고 스스로 위안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솔직히 말할 수 있는 게 진짜 어른이다. 솔직히 말할 수 없는 건, 솔직히 말했을 때의 반응이 두렵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과 상대를 믿는다면 내 고민을 털어놓고 내려놓는 게 어렵지 않다. 두렵지 않다. p.16 2. 어쩌면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건 그것이 존재해서가 아니라 존재를 믿기 때문에 존재하는 게 아닐까. 눈에 보여서 알고 눈에 보여서 있다고 생각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도 보지 못하고, 아무나 알지 못하고, 쉽게 깨닫지 못할지라도 내가 믿고 존재를 의심치 않는다면 그것은 곧 실존한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 희망 같은 거. 아아, ‘희망’이라. 십수 년 전 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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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글 얼씨구, 그림 최광민-비소설/국내 2023. 11. 22. 10:37
1. ‘안전’과 ‘모험’은 반대의 의미 같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아이들은 모험하고 도전하면서 안전에 대비하는 힘을 기르기 때문이다. p.50 2. 사실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부딪쳐도 크게 다치지 않는다. 노는 신체가 어른보다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놀면서 많이 다치는 건 오히려 어른들이다. 일상에서 많이 놀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자기 신체의 한계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심지어 어른들은 많이 부딪치지도 않았는데 크게 다친다. 십자인대가 찢어지기도 하고, 뒤로 넘어져 머리가 다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두가 평소에 많이 놀아보지 않아서 생기는 일이다. 무엇보다 아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부딪쳐보기도 하고, 때로는 다쳐보기도 해야 한다. 그래야 순간적으로 자기 보호 본능을 발휘할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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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맛있을까> -찰스 스펜스-비소설/국외 2023. 11. 22. 10:35
1. ‘감각 우세’란 뇌가 하나의 감각을 이용하여 다른 감각들이 느끼는 것을 추론하는 것이다. p.98 2. 보통 사람들은 사각형 형태보다 둥근(또는 곡선) 형태를 더 좋아한다. 이런 선호는 건물과 가구에까지 확장된다. (...) 물론 실제적인 제약 때문에 레스토랑 바닥은 여전히 사각형이다. 대신 사각 공간은 실내 장식이나 가구 분야에서는 둥근 형태를 위한 프레임이 된다. pp,197-198 3. 음식을 기억에 남기기 위한 마지막 제안은 ‘최종 효과’와 관련이 있다. 기억은 마지막 경험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음식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결국 마지막에 좋은 분위기로 식사를 끝내면 즐거움이 기억에 남는다.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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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가족이 힘들까?> -최명환, 차현희-비소설/국내 2023. 11. 22. 10:34
1.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줄 거라는 생각도 문제예요. 우리는 다른 사람의 속마음을 말로 듣지 않고는 정확하게 알 수 없거든요. 말로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채 지레짐작으로 안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일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금 염치없고 부끄러워도 자기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하지요. p.18 2. 아내가 나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면 이런 지적도 나를 위한 조언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비난이라고 생각하면 화가 나지요. 부부는 사이가 좋을 때는 내 부모나 형제보다도 더 사랑하고 믿고 의지하는 관계예요. 내가 못 보던 단점을 알려주고 보완해주죠. 하지만 사이가 틀어지면 제일 무서운 적이 부부예요. p.25 3. 남편 입장에서는 아내의 이야기가 쓸데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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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정도> -서정락-비소설/국내 2023. 11. 22. 10:32
1.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노력하고, 적당히 사는 버릇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평범함이 삶의 기준이 된 사람들이 그렇게 산다. 평범함을 기준 삼으면 그 삶은 평범함보다 못할 수밖에 없다. 치열한 삶을 기준 삼아야 겨우 평범함을 얻는 게 현실 속 진실이다. 자신의 삶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도전할 수 있고 성취할 수 있다. p.30 2. 본인 머리에서 떠오르는 방법으로,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얻은 방법으로 문제를 풀고, 잠잘 시간 밥 먹을 시간 다 챙기고 나머지 시간에 일한다? 이건 최선이 아니다. ‘진짜 최선’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 활용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력까지 쏟아내는 게 ‘진짜 최선’이다. p.100 3. '괜찮아요‘라는 말은 얼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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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빠져 죽지 않기> -이현우-비소설/국내 2023. 11. 21. 11:08
1. “네가 무얼 먹는지 알려주면, 네가 누구인지 말해주겠다”는 말이 있다. 독서의 경우라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네가 무얼 읽는지 알려주면, 네가 누구인지 말해주겠다.” 내가 먹는 것이 나인 것처럼 내가 읽는 것이 바로 나다. 우리는 에누리 없이 각자가 읽는 만큼의 ‘나’가 된다. 나는 독서의 가치가 길게 말할 것 없이 딱 그만큼이라고 생각한다. p.15 2.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의 전환은 ‘퍼즐형 사고’에서 ‘레고형 사고’로의 전환을 뜻하기도 한다. 퍼즐의 경우는 이미 정답이 정해져 있고 퍼즐 맞추기는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퍼즐 맞추기 교육은 퍼즐형 인간을 양산해내는데, 퍼즐형 인간은 퍼즐을 정확하게 빨리 맞추기는 하지만 처음에 설정된 정답밖에는 알지 못하며, 완성된 그림을 변경하지도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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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안녕이면, 땡큐> -다나베 세이코-비소설/국외 2023. 11. 21. 11:05
1. 세상만사가 내 맘대로 풀리지 않듯 상대가 자신의 생각대로 해주기를 바라면 금세 지치고 만다. “지금 좀 힘드네”라는 마음이 들면 “뭐, 그럴 때도 있지”하며 털고 일어나면 된다. p.10 2. 아무리 마음에 든 상대라도 ‘기다리는 여자’가 되면 남자에게는 무겁게 느껴지고 만다. 결국 남자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도 여자의 사랑도 점차 바래지고 말 것이다. 내 소설 《사랑의 환멸》 속 주인공 마유코의 이야기이다. “아무리 다정해도 소용없어요. 그런 거 백 개를 모아 봤자 성실함이 되지는 않아요!” p.69 3. 못된 점만 눈에 들어오는 인간이 있다. 그런데 사실, 타인의 나쁜 점을 찾아내려고 해봤자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건 아무것도 없다. 단점을 비난하고 힐난해봤자 서로에게 남는 거라고는 상처와 너덜너..